컴퓨터를 나름 잘 다룬다고 자부심을 느껴왔는데 오늘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충격에서 겨우 헤어나와 간단히 글을 남겨봅니다.
왜 슬픈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설마해서 프리미어를 실행하니 세이브 파일이 날아갔습니다(Auto Save파일이 없음!). 정확히는 오후 1시부터 작업했었는데 1시 무렵에 했던 Auto-Save파일만 남아있었고, 사고가 났던 오후 4시 무렵의 Auto Save파일은 없었습니다.
너무 짜증나 벽을 발로 차며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Ctrl+S(저장)'을 누르면서 진행 했을텐데 짜증이 밀려오고 의욕도 안생기더라구요.
동생이 이 상황을 보고 몇 가지 조치를 취해줬는데 마지막 작업의 90%정도 되는 Auto Save파일을 찾아줬습니다. 너무 고마웠죠 진짜...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도와주기 전에 먼저 Auto Save파일을 찾아봤는데 그 때는 Auto Save(1시쯤 파일)만 있었고, 동생이 확인해 줄 때는 Auto Save(4시쯤 파일)이 검색되던 것이었습니다.(프로그램이 사람을 가리나....;)
가장 마지막 작업의 Auto Save파일이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은 것 같으시면 다음의 조치를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 [Edit] → [Preferences] → [General...] 을 클릭합니다.
분명히 같은 경로의 폴더인데
왼쪽에는 12/24 오후 9~10시 사이의 예전 Auto Save파일이 있고
오른쪽에는 12/25 오후 4~5시 사이의 최근 Auto Save파일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폴더만 보입니다만 위 사진의 12/25 eat-1 ~ eat-5까지의 파일이 있습니다)
최신 날짜의 Auto Saver를 실행해보면 Auto Save가 제대로 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현상도 우연히 찾았구요.
프리미어 CC6 버전 기준이라서 타 버전에서는 개선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기에 프로젝트의 반 정도 완성된 것 같다 싶으면 프로젝트 파일을 사본으로 하나 생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완성했다가 큰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날리고 시작하기 보다는 사본을 돌려쓰면 훨씬 편하겠지요.
자동저장은 소중합니다. 기능 해제하지 마시고 잘 써주세요ㅋ
상황(잡설)
프리미어로 영상편집을 하고 있었는데, 버튼 하나를 잘못 눌러 애프터이펙트가 실행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프터이펙트 실행파일이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애프터이펙트, 그리고 프리미어까지 강제종료가 되었습니다. 헐.왜 슬픈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설마해서 프리미어를 실행하니 세이브 파일이 날아갔습니다(Auto Save파일이 없음!). 정확히는 오후 1시부터 작업했었는데 1시 무렵에 했던 Auto-Save파일만 남아있었고, 사고가 났던 오후 4시 무렵의 Auto Save파일은 없었습니다.
너무 짜증나 벽을 발로 차며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Ctrl+S(저장)'을 누르면서 진행 했을텐데 짜증이 밀려오고 의욕도 안생기더라구요.
동생이 이 상황을 보고 몇 가지 조치를 취해줬는데 마지막 작업의 90%정도 되는 Auto Save파일을 찾아줬습니다. 너무 고마웠죠 진짜...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도와주기 전에 먼저 Auto Save파일을 찾아봤는데 그 때는 Auto Save(1시쯤 파일)만 있었고, 동생이 확인해 줄 때는 Auto Save(4시쯤 파일)이 검색되던 것이었습니다.(프로그램이 사람을 가리나....;)
가장 마지막 작업의 Auto Save파일이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은 것 같으시면 다음의 조치를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조치방법
1. 먼저 Auto Save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지 확인해봅시다.
(이 설정이 풀려있다면 복구가 될 기회조차 없습니다)- [Edit] → [Preferences] → [General...] 을 클릭합니다.
- Auto Save란을 확인합니다.
(Automatically save projects가 설정되어 있다면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2. [시작] - [컴퓨터]에서 상단에 *.prproj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원래는 프로젝트가 저장되는 폴더에 Auto Save와 Preview 파일 등이 생성됩니다.
왜 굳이 수동 검색을 했는지 다음 사진에서 보실께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① (왼쪽화면) 프로젝트 폴더에 직접 들어간 화면
② (오른쪽화면) *.prproj 키워드로 검색(우클릭 '파일 위치 열기')로 들어간 화면
분명히 같은 경로의 폴더인데
왼쪽에는 12/24 오후 9~10시 사이의 예전 Auto Save파일이 있고
오른쪽에는 12/25 오후 4~5시 사이의 최근 Auto Save파일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폴더만 보입니다만 위 사진의 12/25 eat-1 ~ eat-5까지의 파일이 있습니다)
최신 날짜의 Auto Saver를 실행해보면 Auto Save가 제대로 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현상도 우연히 찾았구요.
프리미어 CC6 버전 기준이라서 타 버전에서는 개선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며...
위에서 이런 케이스를 적어보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역시 자주 세이브하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귀찮더라도 'Ctrl+S(세이브)'를 수시로 눌러주는 습관을 들입시다.그리고 생각하기에 프로젝트의 반 정도 완성된 것 같다 싶으면 프로젝트 파일을 사본으로 하나 생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완성했다가 큰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날리고 시작하기 보다는 사본을 돌려쓰면 훨씬 편하겠지요.
자동저장은 소중합니다. 기능 해제하지 마시고 잘 써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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